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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로 너무나 유명한 박지은 작가의 ‘눈물의 여왕’이 방송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며 뜨겁습니다. 워낙 작품마다 흥행을 몰고 다니니 그도 그럴 텐데요,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까지 유명한 작품들이 박지은 작가 손에서 탄생했기 때문이겠지요.
‘눈물의 여왕’은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고 송중기의 깜짝 등장도 예고되어 있는 터라 다른 드라마와는 스케일부터 남다르고 인물 관계도도 복잡한데요, 그중에서도 오랜만에 복귀한 배우 김수현이 있어 특히 반가웠습니다.
'눈물의 여왕' 정보
연출: 장영우. 김희원
극본: 박지은
방송 시간: 토. 일 오후 9:10 ~ (tVN)
방송 기간: 3월 9일 ~ 4월 28일 (16부작)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CJ ENM
출연: 김지원, 김수현, 곽동연, 박성훈, 이주빈 外
방송: 티빙& 넷플릭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시골 용두리 출신 변호사 백현우(김수현 분)의 결혼 3년 차 아찔하고 아슬아슬한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퀸즈그룹 가와 용두리 가의 너무도 다른 집안의 사람들이 어떻게 얽히며 갈등을 풀어나갈지 흥미로운데요, 그럼 등장인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진과 등장인물
백현우(김수현 분)
퀸즈그룹 법무이사, 퀸즈백화점 법무팀장 (35세)
시골 용두리 슈퍼 아들로 개천에서 용이 났나? 서울대 법대에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로 명석한 두뇌에 잘생긴 외모, 재벌 3세 아내를 둔 덕에 초호와 명품으로 치장은 했지만 이젠 이혼만을 생각하는 남자.
홍해인(김지원 분)
퀸즈그룹 상무이사, 퀸즈백화점 사장 (34세)
일생일대 단 한 번도 사람에게 허리를 굽히거나 무릎 꿇어본 일 없이 도도하게 살아온 퀸즈그룹 절대 군주이자 퀸즈 백화점의 주인,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만 남은 현재,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찾아옴.
윤은성(박성훈 분)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 (34세)
족집게 투자 점쟁이로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 투자 정보를 캐내려고 사람들이 몰리지만 결혼은 했는지, 왜 한국에 드나드는지 사생활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
홍수철(곽동연 분)
퀸즈그룹 전무이사, 퀸즈마트 대표 (33세)
해인의 남동생으로 허우대만 멀쩡하지 덜 자란 어른, 기가 남다른 누나 밑에서 온갖 수모를 겪으며 자란 탓에 누나와 반대되는 여자가 이상형, 현재는 그런 이상형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에 자족함.
천다혜(이주빈 분)
수철의 아내 (31세)
아름답고 우아하고 박학다식한 면까지 시아버지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며느리로서 완벽한 인물.
홍만대(김갑수 분)
해인의 친조부, 퀸즈그룹 회장 (80세)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인물로 돈만 있으면 귀신도 맷돌을 갈게 한다는 인생의 신조를 가지고 퀸즈 그룹을 일궈낸 창시자.
모슬희(이미숙 분)
홍만대 회장의 동거녀 (65세)
30년째 홍만대 회장과 살고 있지만 단 한번도 결혼이나 재산을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 동거녀.
홍범준(정진영 분)
해인의 아버지, 퀸즈그룹 부회장 (57세)
해인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아 권력욕도 없으며 가정에 충실한 가장.
김선화(나영희 분)
해인의 어머니, 퀸즈백화점 VVIP클럽 운영 (56세)
해인의 결혼을 여전히 못마땅해하며 그 이유 때문인지 딸과의 관계도 좋지 않음. 오직 아들 수철에 대한 편애만 가득함.
백두관(전배수 분)
현우의 아버지, 용두리 마을 이장 (60세)
현우가 퀸즈의 사위가 된 덕에 마을회관 보수나 마을 아이들 장학금 등으로 마을을 이롭게 만든 공을 인정받아 이장이 되었다.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이장이라는 자리가 퍽 만족스러움.
전봉애(황영희 분)
현우의 어머니, 용두리 슈퍼 주인 (61세)
용두리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결혼까지 하며 용두리 밖에선 살아본 적 없는 인물로 슈퍼 일과 논, 밭, 과수원이며 집안일까지 그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없음.
백미선(장윤주 분)
현우의 누나로 퀸즈 헤어살롱 원장 (40세)
미용실을 운영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박사과정 중인 연하 남편과 일곱 살짜리 아들을 위해 유학비를 대주고 있는 기러기 엄마.
백현태(김도현 분)
현우의 형으로 퀸즈 복싱 체육관 관장 (37세)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으며 전직 복싱 선수로 체육관 관장.
'눈물의 여왕' 공식 영상
'눈물의 여왕' 인물관계도
'눈물의 여왕' 줄거리
홍해인이 퀸즈 그룹 3세라는 사실을 숨긴채 퀸즈 백화점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백현우와 홍해인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늘 복사기 앞에서 애를 먹고 있는 홍해인을 백현우가 도와주면서 러브라인이 그려지는데요, 홍해인 앞에서 백현우는 패기 넘치게 너 하나쯤은 내가 먹여 살릴 수 있노라 고백했지만 홍해인이 재벌 3세라는 소식을 듣고는 의기소침해져서 고향인 용두리로 도망칩니다.
하지만 홍해인은 헬기를 타고 백현우가 있는 용두리로 찾아가면서 둘의 사랑은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사랑은 거기까지... 시월드는 있어도 처월드는 생소하기만 한데 바로 백현우는 처월드에서 온갖 청소부 역할을 도맡게 됩니다.
처월드에서 지칠 대로 지친 백현우는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은 지긋지긋한 쇼윈도 부부를 벗어던지고 이혼하는 길밖에는 없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홍해인에게 이혼서류를 내밀려는 찰나, “나 3개월 시한부래”라는 홍해인의 말에 백현우는 이혼서류를 뒤로 한 채 홍해인을 껴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시한부인 홍해인과 이혼하는 대신 다시 사랑을 선택하기로 한 백현우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 흥미로울 듯합니다.
사진 출처: 나무위키,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