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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울리는 긴급재난문자 알림음에 모두들 당황하셨죠? 올해들어 지진이 여러 번 발생하는 거 같은데 이젠 한반도도 지진에 더이상 안전지역은 아닌 모양입니다. 경주는 2016년에 큰 지진으로 상처가 많은 곳이기도 한데 큰 피해는 없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그럼 경주 4.0 지진의 관련 소식과 대응, 대처방안과 지진 발생 전후 행동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 발생
오늘 오전 4시 55분경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016년 9월에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인 5.8 지진에 이어 발생한 지진으로 경주 인근의 대구, 울산등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달았다고 합니다. 지진의 진원 깊이는 약 12km로 추정되고, 애초에 기상청은 P파만 분석하여 규모를 4.3으로 추정한 후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습니다.
지진은 발생 후 2초 만에 관측되었고, 8초 만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관련 소식과 대응 조치
우리나라는 올해 99번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이 가장 큰 지진으로 관측되었고 오늘 경주에 발생한 지진은 그 규모가 두 번째로 컸다고 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원전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행히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경주와 관련된 지진으로 인해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경계 단계는 심각 수준의 단계보다 한 단계 아래로 꽤 높은 단계의 발령입니다.
지진위기 경보순서: 관심 → 주의→ 경계→ 심각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였으며, 국민들에게도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2016년 경주 지진
오늘 새벽 발생한 경주 지진의 발생지는 2016년 9·12 지진 발생지와 가까운 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8 지진이 발생한 곳입니다.
경주는 2016년 지진으로 굉장히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경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오늘 새벽 지진으로 가슴을 쓸어내리셨을 거 같습니다.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하여 중약진 지진대로 분류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듯하네요. 앞으로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겠습니다.
올해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미 99번 발생한 상황으로, 국내에서는 1978년 이후 4번째로 지진이 잦은 해로 판단된다고 하니 지진에 대한 대처방법도 잘 상기해 두어야 할 거 같습니다.
지진의 대처방법 알아보기
지진 발생시! 따라하세요!
1.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2. 건물과 떨어져서 이동한다.
3.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공간으로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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