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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을 다시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작년에 놓친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영화 등장인물과 주인공들의 프로필, 인스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달짝지근해: 7510' 숫자 7510은 무엇일까?
예전에 포스터를 보고서 숫자가 달려있길래, 저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요 '달짝지근해: 7510'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이 영화는 치호(유해진 분)와 일영(김희선 분)의 로맨틱한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제목 속의 숫자 '7510'은 주인공들의 이름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치호 – 75, 일영 – 10이라서 7510으로 표시되었더군요. 유해진 씨는 왠지 특유의 아저씨들만의 웃음 코드가 있어서 그런지 영화 속 그의 아재 개그가 썰렁하니 재밌었습니다.
유해진 프로필과 인스타그램
■ 출생: 1970년 1월 4일 (54세) 충청북도 청원군(現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 국적: 대한민국
■본관: 진주 류씨 (晉州 柳氏)
■ 신체: 172.9cm | 65kg | A형 | 270mm
■ 가족: 부모님, 형 3명, 누나 2명, 조카 최현준
■ 학력: 주성중학교 (졸업) 청석고등학교 (졸업) 충청전문대학 (의상학과 / 전문학사)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 전문학사)
■ 소속사: 어썸이엔티
■ 데뷔: 1997년 영화 《블랙잭》
■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6공병여단 병장 만기전역
■ MBTI: INFP
■ 별명: 참바다, 유선수, 마도로스 유, 노처녀, 철이
김희선 프로필과 인스타그램
■ 출생: 1977년 6월 11일 (46세) 경상북도 대구시(現 대구광역시)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김녕 김씨 (金寧 金氏)
■ 신체: 168cm|O형
■ 가족: 아버지 김홍근, 어머니 박복순, 배우자 박주영(2007년 10월 19일 결혼 ~ 현재), 딸 박연아(2009년 1월 21일생)
■ 반려견:코리, 테리, 쿠키
■ 학력: 서울숭인초등학교 (졸업) 종암여자중학교 (졸업) 혜성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 종교: 무종교
■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 데뷔: 1993년 CF 꽃게랑
■ MBTI: ENTP
'달짝지근해: 7510' 달달한 후기
일영(김희선 분)은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대학생인 딸과 함께 살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그녀가 자신의 빚 때문에 인연이 된 사금융권에 취직을 하게 되면서 사교성과 현실 감각이 어딘지 부족한 제과 연구원 치호를 만나게 되는데요, 일영은 그의 순수하고 선한 모습에 왠지 빠져들게 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에서 밥으로 맺어진 밥풀이 되고 서로를 알아가며,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달짝지근해'는 로맨스 코미디라는 장르의 공식을 잘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두 주인공이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여러 위기를 겪는 등의 이야기를 통해 아주 특별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도 풍부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요소가 숨어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중년의 사랑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청년 시기에 겪을 법한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함이 잘 녹아나 보는 내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유해진 씨와 김희선 씨의 연기와 케미가 보통이 아닌데요, 실제 대사 자체는 그렇게 웃긴 내용이 아니지만, 유해진 씨의 아재 개그는 은근 중독성 있고 두 배우의 연기력으로 인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일영 캐릭터는 김희선 씨와 너무 잘 맞는 듯 보였는데요, 인간 비타민 같은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귀여움을 자아냅니다. 반면, 치호 캐릭터는 유해진 씨의 평소 성품 때문인지 아님, 연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어리숙하고 순박한 인물을 그려냅니다. 암튼 치호와 일여의 만남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로,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게 만듭니다.
'달짝지근해: 7510' 조연 배우와 호화 카메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조연과 카메오 출연 배우들도 풍부한데요, 먼저 조연으로 차인표 씨가 치호의 형인 ‘석호’로 등장해서 동생 등쳐먹는 껄렁 건달로 나오고 정다은 씨가 사격을 하는 체대생 일영의 딸로 출연합니다. 특별 카메오로는 정우성, 염혜란, 임시완 씨 등이 짧게 출연하는데요, 이들의 비중은 말 그대로 깜짝 등장이지만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달짝지근해: 7510'은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상의 시나리오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싱그럽게 살려낸 작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영화가 풍기는 착하고 훈훈한 분위기와 유해진 씨의 아재 로맨스 연기를 새삼 놀라워하며 감상할 수 있는 달달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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